2024년 강남 상권의 부진과 명동 상권의 부활: 매출 감소와 회복 요인 분석

2024년 서울의 상권은 크게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권별로 다른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서울 주요 상권 중 절반의 카드 매출이 감소했으며, 일부 상권은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한 반면, 다른 상권은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요 상권의 현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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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 상권의 부진과 명동 상권의 부활: 매출 감소와 회복 요인 분석

1. 강남의 부진

1. 강남 상권 매출 감소

강남은 매출 규모가 1조 8,805억 원으로 여전히 서울의 주요 상권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5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왔던 강남이지만, 2023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 감소는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2조 3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1500억 원 넘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2. 외식업종의 침체

강남 상권의 부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요소는 외식업종의 매출 감소입니다. 강남은 고물가로 인해 직장인들의 외식 빈도가 줄어들면서 음식업종 매출이 245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강남 상권 전체 매출 감소 폭과 동일한 금액입니다. 특히, 높은 임대료와 식자재 가격 상승이 결합된 결과로, 강남의 외식 물가는 다른 지역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외식을 아예 피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3. 기타 업종의 부진

외식업뿐만 아니라 소매업(-111억 원), 생활서비스업(-60억 원), 여가오락업(-4억 원) 등 대부분의 주요 업종에서도 매출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업종들의 매출 하락은 강남 상권 전체의 경기 침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단순히 외식업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소비활동이 위축된 상황입니다​.

4. 의료서비스의 성장

강남 상권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는 업종은 ‘의료서비스’입니다. 의료서비스는 고가의 미용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이 165억 원 증가했습니다. 병원 수가 655개에서 675개로 증가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강남 상권에서 의료서비스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무려 66.3%에 달하며, 강남이 종합 상업지구에서 ‘의료 상권’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5. 공실률 증가

강남 상권의 침체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지표는 공실률의 증가입니다. 중대형 상가와 소형 상가 모두 공실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강남대로 일대의 소형 상가 공실률은 11%로, 강남 전체 평균(5.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강남 상권의 활성화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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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동의 부활

1.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명동 상권의 부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요소는 외국인 관광객의 귀환입니다. 팬데믹 동안 크게 감소했던 외국인 방문객이 2023년부터 점차 회복되면서, 2024년 상반기에는 그 수치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명동은 전통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이들의 소비가 상권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매출 집계에는 외국인 현금 결제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현금 소비가 실제 수치보다 더 활발했음을 시사합니다​.

2. 매출 급증

2024년 상반기 명동의 카드 매출은 2,937억 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9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2022년 매출이 2,068억 원에서 2023년 2,678억 원으로 이미 600억 원 이상 늘었던 데 이어, 이번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이는 2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이 20%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동의 매출 증가가 특히 두드러진 이유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3. 음식업종의 성장

명동 상권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은 음식업종입니다. 2024년 상반기 명동의 음식업종 매출은 80억 원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명동이 ‘핫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국내 소비자들까지 몰리고 있으며, 이는 명동의 음식 매출을 크게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명동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신규 매장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명동을 찾는 내국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4. 점포 증가 및 리뉴얼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소비가 함께 늘면서 명동 상권은 점포 수의 증가와 리뉴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명동의 점포 수는 전년 대비 68개가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상권 전체의 활력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많은 점포가 리뉴얼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소비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이는 명동이 소비자들에게 다시금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5. 다양한 업종 성장

음식업종 외에도 명동 상권에서는 의료서비스와 소매업종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의료서비스 업종은 231억 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명동 상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업종이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면서 명동은 다시금 서울의 중심 상권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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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대와 신림의 하락

1. 홍대 상권의 부진

홍대입구 상권은 2024년 상반기 동안 가장 큰 매출 감소를 기록한 상권 중 하나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이 510억 원이나 감소하면서, 홍대 상권의 전체적인 하락세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소비층이 고물가로 인해 소비를 줄이면서 홍대 상권의 유동인구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홍대는 원래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이었으나,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주요 원인:

  • 고물가로 인한 소비 감소: 물가 상승으로 인해 홍대의 주요 소비층인 20대가 외식이나 소매 소비를 줄였고, 이는 상권 전반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 공실률 증가: 홍대 합정 지역의 공실률이 12.2%로 전년 동기(5.7%)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상점들이 문을 닫고 새로 들어오는 업체들이 줄어들면서 상권의 활력이 크게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업종별 하락:

  • 음식업종 매출 감소: 홍대 상권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음식업입니다. 음식업종의 매출은 369억 원 감소했으며, 이는 홍대에서 외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급감했음을 보여줍니다.
  • 의료 및 생활서비스업 부진: 의료업종도 53억 원, 생활서비스업은 20억 원 감소하면서 업종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홍대가 다양한 소비층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 신림 상권의 하락

신림 상권은 홍대와 마찬가지로 2024년 상반기 동안 큰 매출 하락을 겪었습니다. 신림의 매출 감소는 378억 원에 달하며, 서울 주요 상권 중 세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신림은 20대와 30대가 많이 거주하는 원룸촌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의 주요 소비층이 고물가에 영향을 받아 소비를 줄인 것이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원인:

  • 20대 및 30대 소비층의 지출 감소: 신림은 주로 젊은 소비층이 많고, 이들의 지출이 상권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경제 불황으로 인해 이들이 외식이나 여가 활동에 대한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 상권이 침체되었습니다.
  • 인근 상권과의 경쟁: 홍대나 성수, 연남 등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상권들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신림의 소비층이 분산되었고 이는 신림 상권의 하락에 추가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업종별 하락:

  • 음식업종과 생활서비스업 부진: 신림도 홍대와 마찬가지로 음식업종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생활서비스업과 소매업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전반적인 소비가 줄어든 것이 원인입니다.

3. 홍대와 신림의 공통적인 문제점

홍대와 신림 상권은 주로 20대와 30대의 젊은 소비층이 주도하는 상권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비층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계층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상권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두 상권 모두 외식업종의 타격이 컸고,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상가의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상권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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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곽 지역의 약진

1. 주거지 기반의 ‘저수지 상권’ 성장

외곽 상권의 약진은 주거지와 오피스가 밀집한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원, 창동, 목동 같은 지역들은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저수지 상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상권이란, 유동인구 중심의 상권과 달리 한 번 유입된 인구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그 안에서 소비를 지속하는 상권을 의미합니다.

  • 노원 상권: 노원은 서울의 북동쪽 외곽에 위치한 대표적인 주거 상권으로, 2024년 상반기에도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서비스와 교육서비스업의 매출이 증가하며 상권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창동 상권: 창동역 상권은 전년 대비 매출이 21% 증가하며, 서울 주요 상권 중 매출 증가율 톱3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 역시 주거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안정적인 소비층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목동 상권: 목동 상권은 전년 대비 매출이 8% 증가하며, 교육과 의료서비스업의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목동은 특히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학원과 병원이 많고, 이러한 요소들이 상권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2. 오피스 상권의 회복

외곽 지역의 오피스 상권들도 강남권과는 달리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 영등포, 구로 등 서울의 주요 오피스 밀집 지역은 직장인들의 출근 증가와 엔데믹 이후 회복력을 발휘하며 매출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 가산디지털단지 상권: 가산디지털단지는 ‘서울 IT 허브’로 불리는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으로, 2024년 상반기 외식 매출이 84억 원 증가하며 전체 상권 매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는 서울의 상권 중에서도 외식업종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입니다​.
  • 영등포 상권: 영등포는 오피스와 주거지의 특성이 혼합된 상권으로,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과 여가 서비스가 회복세를 보이며,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소비가 활성화되었습니다​.

3. 생활 밀착형 상권의 부상

외곽 상권들은 주로 생활 밀착형 소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강남과 홍대 같은 대형 상권과 달리 고물가 시대에도 상대적으로 외식 물가 상승률이 낮고, 지역 주민들이 꾸준히 생활 소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장지, 천호, 동여의도 등 지역들은 아파트와 오피스가 밀집한 곳으로, 상권 부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장지 상권: 장지 상권은 전년 대비 125억 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강남권의 하락세와는 대조적으로 성장을 보였습니다. 주거지 밀집 지역으로 안정적인 소비 수요가 특징인 장지 상권은 외식업뿐만 아니라 생활서비스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 천호 상권: 천호 역시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서 주거지 기반의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며 매출이 88억 원 증가했습니다. 천호는 특히 외식업과 소매업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주며, 외곽 상권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 비교적 낮은 외식 물가 상승률

외곽 상권의 성장 요인 중 하나는 강남, 홍대 같은 대형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식 물가 상승률이 낮다는 점입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외곽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외식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상권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와 영등포, 동여의도 등에서는 외식 매출이 특히 두드러지며 상권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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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료 상권의 강세

1. 강남 지역 의료 서비스 매출 급증

강남은 여전히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이지만, 외식업과 소매업에서 매출이 감소한 반면, 의료 서비스 매출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강남 상권에서 의료 서비스 매출은 165억 원 증가했으며, 이는 강남 상권 전체 매출의 66.3%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미용과 관련된 의료 서비스(성형, 피부과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며, 외국인 의료 관광객의 유입이 강남의 의료 상권 강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

  • 강남 상권: 1조 2,471억 원의 매출 중 의료 서비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66.3%에 달합니다.
  • 신사 상권: 의료 서비스 매출 비중이 68.8%로, 신사역 주변도 의료 상권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논현 상권: 의료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이 역시 다른 상권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미용 의료 분야의 강세

강남 상권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분야는 미용 의료입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는 고가의 시술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 한 번의 거래만으로도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강남 지역의 병원들은 이러한 고가 미용 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 요인이기도 합니다.

  • 외국인 의료 관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6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이용하며, 강남을 중심으로 한 의료 상권의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3. 의료 상권의 확장

강남을 중심으로 한 의료 서비스의 강세는 단지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의 여러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압구정로데오, 양재, 논현 등의 지역에서도 의료 서비스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 지역 역시 의료 상권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압구정로데오 상권: 391억 원의 의료 서비스 매출 증가로, 의료 관광의 주요 상권으로 급부상했습니다.
  • 양재 상권: 241억 원 증가하며, 강남권 외 지역에서도 의료 서비스가 상권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역명 병기 사업과의 연관성

강남 지역의 의료 서비스 강세는 서울교통공사의 ‘역명 병기 사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역명에 병원의 이름을 함께 표기해 홍보 효과를 주는 것인데, 강남역이 2024년 10월부터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의원)’으로 표기될 예정입니다. 해당 병원은 11억 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며 역명 병기 권한을 낙찰받았습니다. 이는 강남 상권에서 의료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5. 의료 상권의 한계

의료 상권은 매출 성장률이 높은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개 병원에서 치료나 시술을 받은 후 지역 상권을 바로 벗어나는 경향이 있어, 외식이나 소매업종으로 이어지는 소비는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강남, 신사, 논현 같은 상권들은 의료 서비스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외식이나 소매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남대로 일대의 상가 공실률이 중대형 상가와 소형 상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 서비스가 상권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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